회의는 공짜가 아닙니다
연봉 4천만원인 사람의 시급은 약 16,000원입니다. 다섯 명이 한 시간 회의하면 8만원이 나갑니다. 매주 하면 연 400만원이 넘습니다.
이 숫자를 알고 있으면 “이 회의 꼭 필요한가”를 다르게 묻게 됩니다. 회의를 줄이자는 설득에 쓰기 좋은 근거입니다.
실제 부담은 더 큽니다
회사가 부담하는 것은 급여만이 아닙니다. 4대보험 회사분(약 10%), 퇴직금 적립(약 8.3%), 복리후생비까지 하면 급여의 1.3배 정도입니다.
여기에 회의 준비 시간과 회의 후 정리·후속 작업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. 1시간 회의를 위해 자료를 만드는 데 2시간이 든다면 실제 비용은 훨씬 큽니다.
비용을 줄이는 방법
- 인원을 줄인다 — 가장 효과가 큽니다. ‘참고로 들어오는’ 사람은 회의록을 받으면 됩니다.
- 시간을 줄인다 — 60분을 30분으로 잡으면 비용이 절반입니다. 파킨슨 법칙처럼 시간을 늘리면 회의도 늘어납니다.
- 안건을 미리 보낸다 — 회의 자리에서 자료를 처음 보면 그 시간이 낭비입니다.
- 결정할 것이 없으면 하지 않는다 — 공유는 문서로 충분합니다.
회의를 했다면 기록을 남기세요
돈을 들여 한 회의인데 결정 사항이 남지 않으면 다음에 또 합니다. 회의록에 결정 사항과 실행 항목(담당자·기한)을 적어 두세요. 그것이 이 비용을 회수하는 방법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