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기요금은 세 덩어리입니다
- 기본요금 — 계약전력(또는 최대수요)에 따라 쓰든 안 쓰든 냅니다
- 전력량요금 — 실제로 쓴 kWh만큼
- 조정 항목 — 역률 요금, 기후환경요금, 연료비조정액, 부가세, 전력기금
절감의 여지가 큰 쪽은 기본요금입니다. 사용량을 줄이지 않아도 계약 구조만 바로잡으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
계약전력이 과하면 매달 새 나갑니다
계약전력은 한 번에 최대로 쓸 수 있는 용량입니다. 넉넉히 잡아 두면 안전하지만, 쓰지 않는 용량에도 기본요금을 냅니다.
고지서의 최대수요전력을 최근 12개월치 확인하세요. 계약전력의 절반도 안 쓰고 있다면 조정을 검토할 만합니다.
주의 — 계약전력을 낮춘 뒤 최대수요가 이를 넘으면 초과 요금이 붙고, 그 값이 1년간 기준으로 남습니다. 여름 냉방과 겨울 난방이 몰리는 달을 꼭 확인하세요.
역률은 ‘전기를 얼마나 알뜰히 쓰는가’
모터나 형광등 같은 유도성 부하는 실제로 일하지 않는 전류(무효전력)를 끌어씁니다. 이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 역률입니다.
- 90% 미만 — 1%p마다 기본요금의 0.2%가 추가됩니다
- 90% 초과 — 같은 비율로 깎아 줍니다 (95%까지)
진상 콘덴서를 달아 개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설치비가 몇 달 안에 회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계약종별을 잘못 쓰고 있지 않은지
일반용·산업용·교육용·농사용은 요금 단가가 크게 다릅니다. 업종이 바뀌었는데 계약종별을 그대로 두고 있다면 매달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.
한전(123)에 문의하면 무료로 상담해 줍니다. 계약전력 조정과 종별 변경도 한전에서 직접 처리합니다.
업체 제안을 받았다면
‘수전 합리화’, ‘전기요금 절감 컨설팅’ 제안을 받았다면 아래를 확인하세요.
- 절감액의 근거 — 고지서의 어느 항목에서 얼마가 줄어드는지 항목별로 설명하는지
- ‘평균 몇 %’ 라는 말 — 사업장마다 다르므로 이것만 내세우면 의심하세요
- 성과 보수의 기준 — 절감액을 무엇으로 측정하는지. 요금 인상·인하와 어떻게 구분하는지
- 한전에서 무료로 되는 일인지 — 계약전력 조정과 종별 변경은 한전에 직접 신청하면 됩니다
가정용이라면
주택용은 계약전력이 아니라 누진제가 핵심입니다. 전기요금 계산기에서 누진 구간을 확인하고, 에어컨 요금 계산기로 냉방 비용을 따져 보세요.
이 계산은 추정입니다
고지서의 숫자만으로 낸 값입니다. 실제 절감은 설비 구성과 사용 패턴을 봐야 알 수 있습니다. 한전(123)에 먼저 문의하는 것을 권합니다.